미 전역에 숨겨진 상자 5개...총 200만불 현대판 보물찾기 시작
미국 전역에 숨겨진 수백만 달러 규모의 보물찾기가 시작됐다. 책 '보물은 이 안에 있다'의 저자이자 성공한 암호 화폐 투자자 존 콜린스-블랙은 전국에 총상금 200만 달러 이상의 보물을 담은 상자 다섯 개를 숨겼다고 밝혔다. 보물을 찾기 위한 단서는 그의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책 속 단서는 누구나 해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모든 단서는 책에 담겨 있다고 콜린스-블랙은 전했다. 그는 보물 사냥의 공정성을 위해 극소수의 편집자와 함께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물 상자에 담긴 아이템을 엄선, 경매에도 참여해 보물을 완성했다. 상자에는 희귀한 포켓몬 카드, 침몰선에서 나온 유물, 스포츠 기념품, 금과 같은 귀금속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역사를 담고 있는 물건들도 포함됐다. 파블로 피카소, 조지 워싱턴,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소유하거나 제작한 물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애장품으로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소유했던 브로치, 96캐럿 에메랄드, 그리고 196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윌마 루돌프의 메달이 포함되어 있다. 콜린스-블랙은 탐험 중 위험할 수 있는 수중 탐험이나 고지 등반, 사유지 출입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보물을 찾기 위해 땅을 팔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상자가 몇 년 동안 발견되지 않는다면, 그는 추가 단서를 제공하거나 후속책을 발간해 사람들이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그의 책은 서점 및 온라인 구매처에서 약 46달러에 판매 중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보물 상자 보물 사냥 재클린 케네디